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2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장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10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3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2년보다 36% 급상승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6% 증가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불었다. 특출나게 503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40대 이상(55%)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10대(20%), 80대(46%)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74%)이 가장 높고 90대(69%)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2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70년에 작년 대비해 90대에서 163% 늘어났고, 40대에서도 145% 올랐다. 상품권 소액결제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90대는 189%, 20대는 166%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7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돈이 불었지만, 8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7%로 최대로 높았다. 바로 이후를 이어 70대(122%), 10대(102%), 90대(86%)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60대(91%)와 60대 이상(107%)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8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4%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6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하였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그러나 60대에선 3위(2011년)에서 4위(202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40%, 40대에선 20% 증가했다.